2008년 11월 03일
내가 열었던 가든이 600일이 넘었다는 걸 오늘 알게 되었다.
그동안 아니 대략 2년전에 이곳에서 블로그를 개설했지만 작년 3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포스팅도 방문도 없었다.
나름 꽤 오래된 블로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블로거라고 명명하기엔 내 자신이 블로그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지만
(트랙백이나 RSS등에 대해서도 난 전혀 알지 못한다.)
난 나를 블로그를 통해 표현하고 다른 블로거들과 소통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블로그 활동을 할때가 아마 2001년 초였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홈페이지가 대중화될 시기여서
미니홈피라는 개념으로 싸이월드가 인기를 끌기 시작할 때였을 것이다.
하지만 난 엔토이라는 곳에서 아이디를 만들었다.
그 당시 블로그란 좀 알만한 사람들만 아는 것이었다.
엔토이는 얼마지나지 않아 한게임으로 넘어가고
블로그형식에서 싸이월드같은 미니홈피 형식으로 변형되었다.
그리고 난 엔토이를 떠났다.
싸이월드가 싫은 건 아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언가 다르다 마치 이 기분은 Html명령어를 쓰지않고 엑티브X로 인터넷싸이트를 접속하는 기분이라
쉽게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대세는 대세인지 난 이곳 이글루스를 포함해서 여러 블로그 싸이트 전전하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설하였다.
지금이야 블로그 종류에 상관없이 검색포털에서 태그를 이용해 검색되지만
그때는 같은 종류의 블로그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글을 노출시키기 힘들었다.
글을 쓰는 것은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노출시키기고 싶다는 표현같다.
싸이에 있으면서 작은 창 크기와 자유도가 떨어지는 설정(물론 편안하긴하다)
그리고 약간의 금액을 홈피를 위해 지출해야했다.
얼마전에 홈2라는 이름으로 싸이월드에서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게되었다.
지금은 이름이 싸이블로그로 변경되었다.
아마 미니홈피에 익숙해진 사용자에게 거부감없이 블로그로 이동시킬려는 정책같았다.
싸이월드의 엄청난 사용자수와 검색엔진 엠파스의 통합
그리고 이미 대한민국 No.1 메신져라고 할 수 있는 네이트의 연동으로
싸이블로그는 후발자이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많은 블로거들이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내가 느끼는 어느 느낌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윈도우를 쓰고 있지만 리눅스에 눈이가고 왠지 어느 주류에 익숙해지만
내가 그것에 속박될 것 같은 느낌?
마이크로 소프트의 Live 메일을 쓰기보다 구글의 Gmail을 쓰고 싶은 느낌?
싸이월드 미니홈피보다 이글루스 블로그를 쓰고 싶은 느낌?
어떻게 하든 지금 설명할 말이 잘 떠오르진 않지만 난 그렇다.
어째건 넷상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어느 사이트를 이용하건 어째건 우리가 포스팅을 하고 서로에게 뎃글을 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오랫만에 지난 사진들을 보고 아~ 이런 게임을 했었지 하며 피식 웃으며
약간의 혼잣말을 중얼거렸지만
현재는 싸이블로그를 이용하고 주소는
http://www.cyworld.com/sintakinoo
싸이블로그지만 블로그는 역시 자유로워야 한다는 생각에
싸이월드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덧글과 글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설정했습니다.
혹시 시간이 조금 느리게 가는날 찾아와 즐거운 소통을 했으면 합니다^^
# by Takinoo | 2008/11/03 21:44 | 『My eye』 | 트랙백 | 덧글(0)